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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생활&정보

마스크 사용방법 - (마스크 2탄)

by 인포션 2020.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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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용 마스크 제품 유형과 마스크 사용 시 유의사항

(황사나 미세먼지 방지 목적이 아닌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전염성 질환의 예방에 초점을 맞춘 글임.)

 

 

 

 

첫째, 꼭 비싼걸 쓸 필요는 없다.  KF80도 충분하다.

 상대적으로 값싸고 숨쉬기 편한 KF80짜리도 충분한 효력을 발휘합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점은 전염성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매개체의 직접적인 방어보다는 침방울을 거르는 게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KF80은 2.5 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세먼지의 80%를 거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옮기는 침방울은 대부분 5 마이크로미터(㎛) 이상의 크기라고 합니다. 침방울은 대부분 걸러낼 수 있다는 말이겠죠. 혹자는 그래도 일부 마스크 틈으로 바이러스 입자가 새 나갈 수 있지 않냐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렇게 전달되는 양이나 확률은 미미하다고 하네요. 중요한 포인트는 바이러스가 총량을 줄이면 감염은 일어날 확률 역시 비례하여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침방울만 막아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둘째, 한번 쓰고 버리지 마라.

 어떤 사람들은 8시간이 유효기간이라 말하는데 이건 팩트가 아닙니다. 먼지 자욱한 작업장에서의 기준일 뿐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시판중인 대부분의 보건용 마스크는 미세먼지용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등 전염성 세균을 타깃으로 제작된 게 아니라는 것이죠. 미세먼지용은  마스크를 구기거나 하루 이틀 사용하면 정전기를 이용한 필터 기능이 약화되어 효과가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침방울을 거르는 기능은 여전히 유지가 되죠. 따라서 황사나 미세먼지 방지 목적이 아닌 작금의 코로나 시국에서는 심각한 훼손이나 오염이 되지 않았다면 이, 삼일 정도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마스크 재고량에 여유가 없다면 또는 구하기 힘들다면 굳이 매일 새것으로 갈아 써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셋째, 마스크는 실외보다 실내에서 더 엄격하게 착용해야 한다.

 야외에서 바깥공기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사실 아주 낮습니다. 오히려 사무실이나 엘리베이터,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갇힌 공간에서 확진 위험성이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물론 이런 다중 이용시설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전제에서 말이지만요. 특히 대화 도중 나의 말을 잘 전달하기 위해 혹은 답답함 때문에 마스크를 벗거나 입이 드러나게 내려서 사용하는 것이 난센스입니다. COVID-19 바이러스는 폐보다 상기도 점막에서 증식한다는 사례들이 잇다라 보고됨에 따라, 기침뿐 아니라 말을 하면서 침방울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가장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답답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할 때 또는 사람들이 모이는 실내나 공공장소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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